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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지여행 2012년 3/4분기 정기모임 후기(정선일대)

방낭자 2012. 9. 12. 07:37

2012년 3/4분기 정모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두들 무사 귀환하셨는지요

이번 모임은 코스별로 진행하다보니 투어 후 도착시간이 제각각이라

한군데 모여 식사하는 시간이 없어서 많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만남 자체가 행복한 모임이었습니다

또한

40여대에 가까운 차량들이 모여 캐핑할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정선군 여량면 유천3리 이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정모 이모 저모를 올려 봅니다

 

 

둘째날 단체 사진입니다

전야제 장소인 아우라지 주차장에 모여 전야제를 즐깁니다

이번에 처음 본 일호차님과 부인 이호차님

서해 큰형님의 경험담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어집니다

늦게 인천에서 출발해 오신 달님안녕님과 그 가족

이번에 인천 앞바다에서 직접 문어를 잡아 오셨답니다~~믿거나 말거나

머리색으로만 보면 두분이 동창인듯 한데

사실 나이차이가 조금 남니다

하늘땅님의 부인이자 회원이신 염탐꾼님!

달님안녕님의 아들

밤늦게까지 쏟아지던 비는 그치고

안개가 거치고 있습니다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고개를 내밀어 마음 한쪽으로는 날씨가 좋아지기만을 기다려 봅니다

천안서 오신 불로초님!

형수님의 명을 받아 좌회전 우회전 하며 찾아 들어간 록스타 모텔~~

아침식사를 마치고 아이볼 장소로 이동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아우라지는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여량 5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골지천과 송천이 합쳐져서 한강의 본류인 조양강을 이루는 곳입니다 아우라지 는 어우러진다는 뜻으로서,

두 물줄기가 어우러져 한강을 이루는 데에서 이 이름이 유래하였으며

또한 이곳에 있는 나루터를 일컫기도 하며 정선 아리랑의 유적지로도 유명한곳입니다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사랑을 나누던 처녀 총각이 싸리골로 동백을 따러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간밤에 폭우로 인해 불어난 물줄기 때문에 서로 만나지 못하자 그립고 안타까운 심정을 노래하여

아우라지 뱃사공아 날 좀 건네 주게

싸릿골 올동박이 다 떨어진다

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나 쌓이지

사시장철 님 그리워서 난 못살겠네"

라는 가사가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기리기 위한 아우라지 처녀상과

이 노래의 가사를 비로 새긴 아우라지 노래 가사비가 세워져 있는 곳입니다

아침일찍 일어난 봄내골님 부부가

아름답고깨끗한 동강 물을 흐리고 있습니다

늦게까지 놀다가 잠이든 진원이도

일찍 일어나 동강 주변을 산책하다가 한컷 찍어 봅니다

사실 진원이는 이곳이 다섯번을 넘게 와 봤습니다

이번 정모때 멧좨지를 잡아 오신다던

산돌님과 이카님!

토요일 아침 일찍 돼지 잡으로 가신다고 나가셨는데 정모끝날때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택이님의 가족

이번 정모도 현진이와 동생때문에 아주 즐거웠습니다

자연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너무 이뻤습니다

흠!

뭐라고 써야할지~~

이때부터 심오한 각오를 단단히 하셨는데~

3코스 투어때 랜쥐로버가 말썽을 부리셨나 봅니다 ㅎㅎㅎ

비밀님 답게 뭔가 의미 심장합니다~

서해 큰형님은 면도중이십니다

레인보우형님!

아침일찍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십니다

지난 겨울 보일러 고장으로 형수님께 구박을 많이 받으셨는데

최근 수리를 하셨는지 정상작동되어 따뜻하게 주무셨다는 시동이님 ㅎㅎㅎ

이분은 아직도 이러고~~~

어제밤 먹은 공주 밤 막걸리를 쭉 매달아 놓으신 태양의 꿈님

염탐꾼님이 무언가 이야기중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번에 새로 장만한 루프탑텐트가

간밤에 내린 비로 침수와 파손되는 피해를 입고 열변을 토하시는 중이랍니다

전날밤 처음 집들이한 루프탑텐트인데~~

이번 정모에서 대륙의 명예로 엑티언님의 꼬리를 내리게한 동철님~과 시동이님 무슨 작전회의하시는 듯

모임에서는 아침만 되면 머리에 무엇인가를 매달고 다니시는 불로초님 형수님

진원이가 집에 와서 또 물어 봤습니다

좌회전 우회전 직진이 뭐냐구요~~ㅎㅎㅎ

택이님의 식구들

달님 안녕님도 떠날 채비를 하십니다 아이볼 장소로

덕분에 문어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스타렉스로 참여하신 스쿠바님과 제트맨님의 4륜구동 스타렉스

일요일 아침엔 업무적으로 바쁘셔서 일찍 출발해서 아쉬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좌회전 우회전이 잘 되었는가 봅니다

상쾌한 마음으로 철수 준비 중이신 불로초님

이제 정기모임 아이볼 장소인 유천리 마을관리휴양지로 떠나기 위해 출발합니다

유천리로 들어서는 입구로 향하는 행렬들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메인타프부터 설치를 완료하고

오후투어 진행을 위해 모여듭니다

일호차님의 사이트

모두들 코스별로 이동을 하고

저는 4코스인 정선군 북평면 남평리에서 시작하여

여량면 여량리로 나오는 제4코스로 동행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남평리와 여량리를 지나는 국도는 수없이 가보았지만

강건너 산위로 나 있는 길을 바라만 보고 가보질 못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남평리에서 바라본 숙암계곡입니다

남평리의 모습

이곳에서 남평리에서 여량리로 이어지는 임도와 엣길을 시작합니다

남평리 뒷산을 오를때쯤 정선시내로 지나가는 조양강이 전날 내린 비로 흙탕물이 되어

흘러갑니다

무위사라는 절 안내판이 보입니다

웅장한고 큰 절인줄 알았는데

그냥 작은 암자입니다

고지대에 넓은 경작지도 보이고

곧 민가가 보일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멀리 내려다 보이는 북평면 소재지에 있는 나전리의 모습입니다

나전리는 아늑한 분지지형으로 마을 주변에 가리왕산이 있으며,오대천이 마을 앞으로 돌아 흐르는 동네입니다

자연마을로는 본동, 야미동, 어도원, 장평 등이 있고 어도원은 경치가 좋고, 봄이면 꽃이 만발하고 가을이면 단풍이 절경을 이뤄 등산객이 많이 찾는곳이지요

해가 일찍 져서 어둡다는 뜻에서 어도원이라 붙여졌다는 유래가 있고 또는 은둔지를 도원이라고 하는데,

이곳으로 찾아 온 사람이 많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유래도 있답니다

장평은 마을이 기다란 형태를 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드디어 마을이 보입니다

기대했던것처럼 엣날 모습을 조금은 찾아 볼수 있네요~

저 마을 뒷산이 남산이라는 곳인데 지도상에는 길이 있어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남산을 올라가던중 배추 수확을 마친 배추밭에 그래도 먹을만한 배추가 남아 있어 몇포기 준비해 봅니다

남산 정상입니다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데 이곳에 오르면 북평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남산을 돌아 내려오는길에 영남방을 만나 남산에 올라갔다 오라하고

우리는 여량리로 항하던중

시간은 두시가 넘었는데 아직 점심전이라

스쿠바님이 준비해주신 토종 순대와 막걸리로 배를 채웁니다

사실 이곳에서 마을쪽으로 내려가다가 우측 길로 접어 들어야 여량리 쪽으로

옛길을 따라 가는데 막걸리 한잔 탓에 그만 중간에서 남평리로 내려오고 말았습니다

결론은 4코스의 중간 구간을 빼 먹고 왔지요~

이제 남은 중봉계곡을 가기 위해 삼척시 하장면 중봉리로 향합니다

네비게이션은 임계로 돌아 안내를 하지만 골지천의 아름다움을 보며

질러가기 위해 골지천으로 드갑니다

후미를 기다리며~

제트맨님과 일행은 시간만 나면 먹을것을 확보합니다

스쿠바님은

단잠에 빠지시고

골지천에 있는 구미정에 도착을 합니다

너무 아름답고 경치가 좋은 곳입니다

좌회전 우회전으로 인생의 역사를 바꾸신 불로초형수님!ㅎㅎㅎ

중봉계곡은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휴식년제를 실시하고 있어 끝까지 가지는 못하고

회차하여 숙영지로 오던중 남곡리에서 구절리를 넘어가는 길 즉 2010년 시산제 했던길로 오다가

높은 산위에 있는 태경산사(?)라는 절에 들렸다 사이트에 복귀하니 7시30분

먼저 도착한 팀들은 팀별로 모여 식사를 하면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눈이 떠집니다 아무도 안보이고임재영님만이 일어났습니다

아침 일곱시 반부터 삼겹살에 해장을 하시는 철인들이 보이네요~

다들 주무시길래 시동이님 부부와 임재영님 이렇게 셋이서

지도에서 봐둔 오장폭포 위에 있는 길을따라 가봅니다

노추산 정상으로 가는길

길은 있는데 장마로 길이 유실되어 회차

조주선관이라는 표지판을 보고 들어가 봅니다

엣날엔 사람이 살았었나 봅니다

황토와 나무골조 그리고 지붕엔 굴피 같은 것으로 지붕을

올린 절이 나옵니다

절골로 내려가야만 오장폭포 상단에서 내려다 볼수 있는데

길이 없어서 회차 다시 사이트로 돌아갑니다

구절리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아침식사를 하고

영남방은 제 3코스인 고성산성 방향으로

충청방은 제2코스 고지대 목장방향으로

서경방은 가수리로 가기로 하고 준비를 합니다

캠핑장 사용을 허럭해 주신 이장님과 단체사진

영남방이 출발 준비를 합니다

유천3리 마을 입구 흥터교에서

누군지 모르지만 레일바이크를 타고 잇습니다

여기두 있구요

가수리를 관통하기 위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마을 초입인 낙동리로 가는길

쇄재터널이 있기는 하지만

옛길로 코스를 변경하닌 경치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잠시 쉬는 틈을 타 동*님이 뛰어가서 자리를 잡더니 서*님이 뛰어가셔서~

이겼다고 만세를 부릅니다

낙동리의 모습입니다

가수리로 가는길

어딘지 다 아실겁니다

도강을 하기전 점검을 합니다

처음 오신분들은 내용도 모른채

유니트님을 앞장세워 물 깊이를 가늠합니다

다음은 동철님

물쏘도 물 만난듯 잘 건너 옵니다

첫번째 도강을 마치고 두번째 도강에 앞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무릉도원에서의 식사랄까

진원이 장인어른입니다

식구들 먹여 살리려고 무던히 애쓰지요~

장모님과 대화 중~~~ㅎㅎ

최고 막내 두살배기도 잘 먹습니다

만리장성님 딱 걸렸습니다~

결국 두번째 강은 못건너고 회차를 합니다

가수리에서 낙동리로 회차하여 나오면서

광덕리로 들어가 마차령 쉼터로 나오는 산길을 택합니다

그런데 멀리서 충청방 목소리가 들려 옵니다

충청방은 덕산기계곡에 들렸다가 가수리로해서 광덕리로

즉 서경방이 넘은 길을 따라와서

결국은 마차령 쉼터에서 충청방회원들과 다시 만나

제천에서 저녁을 먹고 헤어집니다

사진을 많이 줄였는데도 후기 올리려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다시한번 정모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2012년 송년회를 기약하며 이만 후기를 줄입니다

출처 : 오지여행*奧地旅行
글쓴이 : 하이에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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