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으로 가는 진천 5일장 … ‘ 허, 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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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 한번 먹어봐. 누워 계시는 할아버지 벌떡 일어나...” 신통방통한 약장수의 만병 통치약 선전에 주머니 깊숙이 넣어두었던 쌈지돈을 꺼내시는 할아버지. 할 머니의 호통이 벌써부터 겁이 나긴 하지만, 입담좋은 약장수의 달콤한(?) 유혹을 떨치지 못해 덜컥 사버리고 만다. 걱정은 나중일. 약상자를 손에 쥔 할아버지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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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것마저 편하게 널려있는 진천장. 하루 온 종일 불편한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번 돈이라고 해봐 야 얼마되지도 않지만 돈과 맞바꿀 수 없는 뭔가가 장내를 휘감고 있다. 바코드에 의해 계산 되어지는 대형쇼핑센타의 삭막함보다는 말 한마디 잘하면 값도 깎아주고 덤도 얹어주는 시골장터의 훈훈한 인정 이 바로 그것이 아닐까? 굳이 다음 장날을 기약할 필요도 없는 진천장의 넉넉함은 일상에서 느끼지 못 한 기자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플러스 알파 - 꼭 알아두고 가세요!> ▶ 주변 가볼만한 곳 장터구경 후 가볼 만한 곳으로는 가장 오래된 자연석 다리인 '농다리 ' 와 보탑사 등이 있다. ▶ 찾아가는 방법 - 자가 이용 시 서울 : 중부고속도로 → 동서울 → 진천IC → 5번 국도 → 진천 - 대중교통 이용 시(고속버스) 서울터미널→진천(직행버스1일12회, 1시간30분 소요) 강남터미널→진천(직행버스1일 25회, 1시간 40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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