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소개/강원도 여행지

호반드라이브코스

방낭자 2009. 3. 5. 17:22

 

 

 

 

의암호 호반길은 춘천 의암댐에서 춘천댐에 이르는 의암호의 서쪽길 18.9km구간을 말한다. 바다같이 넓은 호수를 옆에 끼고 산허리를 굽이도는 물길이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준다. 초입인 삼악산 등산로 입구를 지나는 길은 깍아지른 벼랑이 병풍처럼 이어지며 긴장감마져 느끼게 해주고, 잠시 벼랑길을 벗어나는가 싶은 곳마다 횟집촌들이 들어서 쉬어가기를 권한다.

호수 건너편 중도와 춘천시가를 바라보며 7.2km를 이어오르면 벼랑길이 완전히 열리며 작은 하천을 가로지른 현암교를 만나게 된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왼쪽으로 접어 2.8km정도 들어가면 고려의 개국공신 신숭겸 묘역에 이른다. 아름드리 노송이 군락을 이룬 묘역과 황금잔디가 절경을 이뤄낸다. 잠시 들러보기에 알맞은 곳이다. 묘역을 나와 다시 이어오르는 강변길은 군데군데 쉴만한 까페들이 들어서 경관을 장식하고, 길의 끝자락인 춘천댐 바로 아랫마을은 춘천에서 내력이 가장 오래고 규모가 큰 오월리 횟집촌이다.
수 십곳의 내력있는 횟집들이 회와 매운탕맛을 자랑한다. 댐을 건너 강 건너편길을 타면 소양교를 건너 공지천과 중도유원지 앞을 거쳐 다시 의암댐에 도달하는 멋진 일주도로가 엮어진다.

관광코스안내

* 드라이브코스
의암호 호반길은 의암댐에서 부터 시작된다. 지금은 의암교가 새로 놓이고 터널을 뚫어 의암댐을 우회해 춘천으로 들어가지만 예전에는 모든 차량이 의암댐을 꼭 건너야만 했다. 따라서 의암댐으로 들어가려면 의암교 바로 앞에서 우측으로 빠져, 의암교 밑을 통과해 옛 도로로 접어들어야 한다.
경춘가도의 이정표처럼 알려진 강촌 검문소에서 4km지점이다. 다리 밑을 나서서 댐을 건너지 말고 화천과 춘천호 방향으로 직진하면 의암호반길이고 도로번호가 184번이다. 의암호의 푸른물과 호수 건너 중도와 춘천시가를 멀리 바라보며 20km가까운 강변길을 계속 이어 달리게 된다.
해마다 10월하순이면 춘천에서 조선일보사가 주최하는 국제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길이 기도 하다. 춘천종합 운동장을 출발하여 의암호를 한바퀴 돌아오면 정확히 42.195㎞가 된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호수일주 마라톤코스를 차로 달리는 셈이다.

길안내
서울 - 미금시 도농삼거리 - 46번 국도 - 청평 - 가평 - 강촌 - 의암교를 건너지 않고 화천 방면으로 계속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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