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소개/강원도 여행지

동강(영월)

방낭자 2008. 4. 26. 17:36

 

 

 

 

* 동강은 남한강 수계에 속하며 정선, 평창 일대 깊은 골짜기를 흘러내린 물들이 정선 읍내에 이르면 조양강이라 부르고, 이 조양강에 동남천 물줄기가 합해지는 정선읍 남쪽 가수리부터 영월에 이르기까지의 51km 구간을 '동강'이라 부른다. 산자락을 굽 이굽이 헤집고 흘러내리는 동강은 마치 뱀이 기어가는 듯한 사행천(巳行川) 을 이루 고 있으며, 전 구간에 걸쳐 깎아지른 듯한 절벽지형을 이루고 있다. * 동강의 생태 박물관 산림청 임업연구원들이 독자적으로 수행한 조사에는 '식물의 경우' 신품종 후보종 1 종 '뻐꾹채' 와 '백부자', '꼬리겨우살이' 등 희귀식물 6종의 서식이 확인됐으며 포 유류는 총 8종 가운데 천연기념물인 '수달'의 서식이 확인됐다. 조류 분야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원앙', '소쩍새', '까막딱따구리' 의 서식지와 희귀 조인 '비오리'도 확인됐으며 산림곤충의 경우 미기록종인 '총채날개나방'과 '노란누 에나방' 등 희귀종 2종이 확인됐다. 산림경관으로는 석회암 붉은벽과 흰사구 등이 발달했으며 그 중 어라연 지역이 대표 적으로 평가됐다.

* 어라연 동강의 백미인 어라연은 뛰어난 경치로 인해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 어 린 나이에 죽은 단종의 혼령이 영월에 서 경치가 가장 뛰어난 이곳의 경치 를 보고 여기서 신선처럼 살고자 하였 는데 이때 물고기들이 줄을 지어 반겼 으며 그 일대가 마치 고기 비늘로 덮힌 연못과 같았다고 '어라연' 이란 지명을 붙였다고 한다. 약 1km에 걸친 협곡을 따라 흐르는 동 강의 중앙부에 3,000 여평의 바위섬이 위치한 어라연은 돌로 된 바위 위에 분 재와 같은 소나무와 물에 잠긴 너럭바위에서 반사되는 햇살, 병풍 같은 절벽이 세 상의 시름을 잊게한다. 가끔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은 " 한국의 그랜드캐년으로 중국 의 계림에 버금가는 명승지다" 라고 말하기도 한다.

관 리 자
동강관리사업소 033-375-5377
등산로
 거운분교 - 마차 - 만지고개 - 정상 - 어라연 - 만지나루 - 거운분교(총 7km, 3시간 30분)
길안내
 * 서울 - 영월
   영동고속도로 남원주IC에서 중앙고속도로로 진입, 제천방향으로 가다가 신림IC로 빠
   진다. 88번 지방도로를 이용해 황둔 - 주천 - 소나기재 - 장릉을 지나면 영월읍이다.
   (서울에서 약 250km)
 * 영월읍 - 거운교
   장릉삼거리에서 영월시내-동강1,2교-영월역을 지나 태백방면으로 500m가면 사거리가
   나온다. 신호등이 없고 다른 차의 진행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직진하면 태백, 유턴에 가까운쪽은 영월로 돌아오는 길이다.
   9시 방향의 다리를 건너 직진하면 번재-동굴 바위 등을 거쳐 9.5km를 달리면 거운교
   가 나온다.(25분 소요)
 * 거운교 - 어라연(40분 소요)
   거운교를 건너 거운초등학교에서 비포장길을 100m 가다가 우회전하여 산길을 약 3km
   가면 동강 기슭인 만지동이 나온다. 만지동에서 강변 비포장길을 2km 더 가면  길이
   끝난다. 어라연까지 남은 1km는 돌밭과 모랫길이다. (차량은 자연보존 차원에서  전
   면 통제하므로 다리 건너기 전에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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