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촬영지 여행

나도 로맨틱 ‘드라마 주인공" 같은 여행지

방낭자 2008. 3. 28. 19:30

풍경이 있는 여행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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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최고의 목가적 풍경이 펼쳐지는
           그 곳에 가면 나도 로맨틱 ‘드라마 주인공’
광활한 초지와 풀 뜯는 젖소들의 목가적 풍경이 절정인 삼양 목장

가을동화, 영화 연애소설, 선녀와 나무꾼 , 다모 등 유명 드라마에 나오던 광활한 초지를 기억하는 가? 혹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알프스 초원을 달리는 상상을 해 본 적이 있는가? 푸른 초지 위 에 얼룩빼기 젖소들이 떼지어 풀을 뜯던 그 고요하리만큼 평화스러운 비경의 기억을 끄집어내보자. 백두대간의 허리격인 대관령 600만평의 대지에 녹색 물감을 화악 뿌려놓은 것 같은 푸르름에 온 몸 을 뉘어 본다. 파란 하늘이 내 발 아래 있고, 자욱히 밀려왔다 마치 커튼이 쳐지듯 물러 가는 안개 와 구름 속에 살포시 젖어오는 계절의 싱그러움에 ‘가슴 벅참’을 느끼게 하는 곳, 하늘을 맞닿은 고원지대 대관령. 여기가 바로 지상낙원이다!
백두대간 중심에서 목가적 풍경의 클라이막스가 열리다!
하늘아래 첫 동네라 불리는 대관령 일대는 굳이 멀리 이국의 땅을 떠올릴 필요가 없을만큼 푸른 초
원에 한가로이 풀을 뜯는 젖소들의 목가적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최고의 클라이막스는 역시 삼양
목장.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이 시시각각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는
곳이다.  
광활하게 펼쳐진 푸른 초지
대관령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대관령 삼양 목 장은 그 규모는 가히 놀랄 만하다.대관령일대의 600 만평, 쉽게 말해서 여의도의 7.5배, 한국면적의 5천 분의 1에 달하는 광활한 초원에 이르는 고산 지대로 봄, 여름이면 소떼들이 풀을 뜯는 모습을 볼수 있어 알프스에 견줄 만하고, 겨울이면 성인 허벅지가 하 얀 눈 속에 깊숙이 빠질 정도로 설국(雪國)인 곳이 또한 이곳이다. 이것 말고도 대관령 목장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해발 1000m 정도의 초원 위에서 자동차 를 타고 즐기는 드라이브의 묘미. 모두 600 만 평에 초지는 4백 50여평, 목장내 임도를 모두 합하면 120 Km나 된다. 목장을 한 바퀴 도는데만 해도 3 시간은 족히 걸리기 때문에 일반관광객들이 가장 찾는 곳은 1단지 우사를 지나 전망대로 오르는 코스. 차가 튼튼하고 대관령을 절경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2단지로의 여정도 권한다. 그림엽서 속 풍경 가득 … 1단지를 넘으며 봄날에 취하다! 삼양 목장의 여행의 여정은 목장입구에서부터 나눠진다. 목장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축사가 있 는 1단지가 보이고 1단지의 맨 정상에는 동해전망대가 자리 잡고 있고 왼쪽으로는 2단지 가는 길이 나온다.
가족들과 소풍하기 좋은 청연원가을동화 촬영지 은서,준서네 집

1단지 초입에는 가족들이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청연원과 산악오토바이인 ATV체험장과 지나 가는 길 마다 ‘은서, 준서 나무’ ‘은서네 집’ ‘연애소설 나무’ ‘선녀와 나무꾼',‘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지라는 많은 팻말들이 즐비해 있다. 대관령 삼양목장이 유명한데는 바로 이런 이유들도 한몫을 한다. 드라마와 영화의 단골 촬영지이기 때문이다. 드라마가 히트를 치면 어김 없이 촬영지로 소개 된 곳은 소위 뜨는 여행지로 승격(?)하기에....
가을동화 촬영지 은서, 준서나무영화 연애소설 촬영지

한류열풍덕분에 아무래도 가을동화의 촬영지였던 은서 준서가 살던 집과 나무들과 , 연애소설에 주 인공들이 ‘사랑’을 속삭였던 언덕 등 많은 관광객들은 자신들이 로맨스 영화의 주인공이 된냥 포 즈를 취하며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있었다. 과연 같은 장소에 서니 드라마 주인공들이 된 듯한 묘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그냥 지나칠 만큼 아주 평범한 나무며 집이었지만 드라마의 여운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특 별하게 다가오기도 하기 때문이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만큼 훌륭한 중동 초지의 풍광

이보다 더 이상 푸르를 수 없다 … 중동 초지에서 만나는 절대적 풍광! 방금 전 올라오면서 느낀 후덥지근한 날씨에 젖은 등줄기가 오싹해질 만큼 시원하다 못해 냉기조차 느끼게 하는 바람, 대관령 밖은 한창 봄날인데 이곳은 계절을 훌쩍 뛰어넘어 바로 가을이라는 공간 속으로 넘어온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전망대로 가는 중동 팻말
축사를 왼쪽으로 끼고 휘어 5분쯤 들어가다 보면‘중 동’이라는 푯말이 보이는데 그 길을 넘어서면 그야 말로 입이 딱 벌어질 만큼 초원 풍광에 넋을 잃는다. 푸른 초지말고 눈에 띄는 것은 하늘사이로 우뚝 솟아 있는 발전용 풍차인데 풍차의 바람 개비가 하늘 높이 피어 오르는 구름을 배경으로 느릿하게 돌아 가고 있 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바람을 가르며 바람개비를 돌렸던 어릴 적 기억이 떠올랐다. 이런 풍광을 바로 목가적인 풍경이라 했던가? 그것은 평생 잊지못할 풍 광이었다.그런데 이 곳에 대규모 풍력 발전소가 들어 올 예정이라고 하니 못내 아쉬운 마음을 지울수가 없 다. '과(過) 유(猶) 불(不) 급(及)' 인 것을... 동해의 비경을 한눈에 … 전망대를 오르다! 1단지에서 중동을 지나면‘동해 전망대’라는 푯말이 붙은 곳에 평지가 있는데 이곳에서 날씨가 좋 은 날에는 동해바다가 손에 잡힐 듯 시야에 들어온다. 동쪽으로는 강릉 경포대, 주문진, 연곡천, 소금강 계곡을 볼 수 있고, 서쪽으로는 목장 전경을 비롯해 소황병산, 황병산으로 이어지는 봉우리 들의 모습에 감격스럽기까지 하다. 특히 이 곳의 비경은 바로 정동진보다 3분 정도 빠르게 맞는 동 해의 일출 장면, 운이 좋다면 시원한 풍경과 일출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점.기자는 아쉽게도 짙 은 구름에 쌓여 동해의 비경을 눈에 담아오지 못했다. 허나 그것보다도 지금껏 달려온 광활한 초지 의 멋진 풍광이 각인되어 전혀 속상하지 않았다.
초원의 오아시스 삼정호에는 천연기념물 원앙을 볼 수 있다.

천혜의 목장지대가 펼져지는 2단지를 달리다! 자가용이라면 대관령 삼양 목장 여행은 여기까지! 만약 지프나 4륜 구동 차량을 소지한 사람들이라 면 비포장길인 2단지의 여정도 권한다. 울퉁불퉁 길은 험해도 언듯언듯 지나가는 대관령 목장 풍광 은 아주 잔잔하다. 또한 2단지가 대관령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천혜의 목장지대이므로... 허나 한때는 3천마리가 넘어서던 소의 숫자가 많이 줄어 이젠 600마리 정도 이라고 하니 사실 초지 서 풀을 뜯고 있는 목가적인 풍광의 젖소들을 찾기가 힘들다. 참고로 방목시간은 오전(9~11시), 오 후 (2~5시) 두 차례에 걸쳐한다.
천혜의 목장지대 2단지 전경가을이면 단풍터널이 되는 계곡

소의 목마름을 달래기 위해 조성해 놓은 초원의 오아시스 삼정호에는 천연기념물인 원앙이 살고 있 고 그 옆에는 오대산 국립공원과 경계를 이루는 파아란 하늘이 담겨있는 계곡이 만나게 되는데, 가 을에는 단풍이 터널을 이뤄 그야말로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목가적 풍경에 대자연의 소소한 아름다움까지 발견해낼 수 있는 대관령 삼양목장. 삼양 목장을 돌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지금도 많은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 물 론 관광객들 편의를 위해서 약간의 손질은 필요하겠지만 솔직히 더이상 자연을 훼손하는 개발을 하 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은 우리에게 낭만과 신 비를 가져다주니까... <플러스 알파 - 둘러보고 오세요> ▶ 대관령 삼양 목장 가는 길 - 대중교통 - 서울고속터미널 - 횡계 시외버스 이용, 횡계에서 택시 이용 - 자가 운전시 - 영동고속도로 - 횡계 IC -횡계리 - 삼양대관령 목장 (약 3시간 소요) ▶ 먹을거리와 잠자리 - 먹을거리 부들부들하게 씹히는 부드러운 맛과 담백함으로 인기가 높은 대관령황태는 황태구이와 황태해장국 황태찜 등 요리로 대관령 덕장에서 매서운 추위와 눈보라 속에 숙성된 시간만큼이나 깊은 맛을 준 다. - 잠자리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면 숙박시설은 충분하다. 연수원 형식의 미래성과 숲속 의 산장 및 별장 민박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클릭! ▶ 삼양 목장의 자세한 안내 : www.happygreen.net (문의 : 033-336-0885 ~ 1234, 서울문의 : 02-919-7878) ▶ 주변 볼거리 : 월정사 , 한국자생식물원 , 오대산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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