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소개/충청도 여행지

아산만 여행

방낭자 2008. 3. 28. 18:06
막힘없이 열린 아산만 나들이  
아산레저호텔 온천장충무공묘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아산만 나들이가 참으로 수월해졌다. 만을 건너지른 서해대교를 중심으로 
그 양쪽의 관문처럼 열려있는 서평택IC와 당진IC에 닿아 있는 옛길들이 대부분 왕복 4차선~6차선으로 
확장 포장되고, 체증지역 마다 입체교차로를 설치해 길사정이 전혀 예전 같지 않다.
새 명소로 등장한 서해대교와 수 천대의 수출차량들이 들어선 평택항의 면모가 장관을 이루고,바다같은 
호수와 만을 가로지른 두 곳 방조제길도 차의 흐름이 한결 시원스러워 졌다. 또 청량한 자연환경을 지닌 
아산온천타운과 충무공 유적지,온양민속박물관 등이 지척으로 이어져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서울과 경인
지역 차량들이 끓이지 않고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아산만과 삽교천관광지구의 싱싱한 제철 활어회와 굴물회 등을비롯해, 호숫가로 이어지는 
매운탕집과 장어구이집들이 이름나 있다.아산시내로 들어서도 예산과 당진 등 충남일원에서 키워 낸 
순수한 한우고기집들이 오랜 명성을 자랑하며 나들이길의 보람을 만끽하게 해준다.
따끈한 온천탕에 몸을 담그고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삭신을 죽 펴준 뒤,신선한 별미로  기운을 추스르며 
이런저런 볼거리들을 챙기다 보면 하루 해가 아쉬운 건강나들이길로 이만 한데가 별로 없을 듯 싶다.
길의 선택
서울과 경인지역은 물론 충남과 호남지역에서도 고속도로를 타고 처음 출구는 서평택IC를 잡는 것이 
좋다. 인터체인지를 나서면 평택항-아산만방조제-아산온천타운-충무공유적지-온양민속박물관-삽교천
-당진IC 순으로 이어주면 아산만을 자연스럽게 한 바퀴 돌아나오게 된다.
서평택IC-아산온천타운, 또는 아산온천타운-당진IC는 거리가 양쪽 모두 22~24km 안팎으로 30분이 
않되는 거리다.아산온천타운에서 충무공묘소는 불과 2.5km로 가깝고 이어지는 현충사와 온양민속박
물관도 5분남짓한 거리로 길의 흐름이 원만하다.   
*대중교통 및 현지교통-기차와 버스 이용이 가능하다. 온양역 또는 온양버스터미널에서 100-1번 
시내버스와 온천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온천레포츠 개념의 아산스파비스와 전형적인 온천휴양지 아산온천장
바데풀옥외온천풀
지금은 아산시에 속하는 온양온천은 한국 온천문화의 요람으로 손꼽힐 만큼 역사가 오래다. 이에 비해 내력은 깊지 않지만 아산온천타운은 나름대로 특색을 지닌다.자연수림이 빼곡히 들어선 나지막한 산자락이 사방으로 가려주는 온천타운은 청량한 분위기가 온양온천과는 차별되고, 특히 아산스파비스는 온천욕의 개념이 옛 온천탕과는 전혀 다르다.기존의 남녀 별 온탕은 물론, 레포츠개념을 도입한 대형 실내온천풀에 갖가지 건강촉진 시스템을 도입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옥외온천풀을 사계절 운영하며 황토사우나와 가족탕 등을 다양하게 갖추어 말 그대로 온천욕을 만끽하게 해준다. 또 이와는 반대로 아산레저호텔의 경우 완벽한 숙박시설과 함께 전통적인 온천탕을 고집하며 하루나 이 틀 묵으며 온천욕을 즐기는 휴양시설로 손색이 없도록 해놓고 있다.이래저래 기존의 온양온천 대중탕 개 념을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온천욕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이 함께하는 주말 나들이코스로 나 무랄 데가 없다. <온천안내> 충남 아산시 음봉면 신수리 1) 아산스파비스 041-539-2000, 홈페이지 www.spavis.co.kr 입욕료(어른) 1만 2,000원, 어린이 7,000원. 2) 아산레저호텔 041-541-5526 입욕료(어른) 5,800원, 어린이 3,600원.
아산만의 별미 진미
아산만은 그 어귀가 서해 태안반도에 연해 있고, 육로로는 천수만과 대천어항이 손쉽게 이어져 서해안에
서나는 해산물과 청정한 갯벌에서 나는 어패류가 계절에 따라 다채롭게 오른다. 대부분의 횟감은 연안에
서 잡히는 자연산 잡어들이 먹을 만하고, 특히 겨울철 태안반도와 안면도에서 나는 싱싱한 생굴로 엮어
내는 굴 물회와 조개국은 겨우내 쌓인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주는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있다. 그밖에도 
아산만은 삽교호와 아산호에서 나는 민물고기도 흔해 여기서 나는 자연산장어를 비롯해 양식장어를 사용
한 장어구이 또한 별미고, 아산시내 한우갈비집들과 한우불고기집들도 들러 볼 만 하다.
활어회와 어패류,민물고기매운탕과 장어구이,한우갈비와 탕류를 어느 것이나 유감없이 맛볼 수 있는 
고장인 셈이다.
옛 돌집 장어구이전망대횟집의 굴물회
<별미집>
1) 전망대횟집-평택항 정문앞에서 바라보이는 활어횟집으로 특히 굴물회와 굴밥을 특색있게 잘하는 
집으로 내력 있다. 동치미국물을 가미한 상큼한 냉국에 생굴을 말아내는 굴물회와 생굴을 얹어 
지은 흑미찹쌀밥을 양념장으로 비벼먹는 맛이 별미다. ☎(031)681-8333   
2) 옛날돌집장어구이-아산만에서 나는 자연산장어와 양식장어가 고루 갖춰있고, 아산만 일대에서 내력
이 가장 오래고 가격이 저렴한 집으로 알려져 있다. 즉석에서 잡아 장어장을 바르며 구어주는 장어구이
맛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뛰어나다.☎(041)533-2241
3) 솔밭횟집-아산만 관광단지 A지구에서 오랜 내력을 쌓고 있는 활어횟집이다.회와 매운탕맛이 이름나 
있다. 지역 원주민인 주인이 직접 회를 떠주고 집된장과 고추장을 풀어 끓여내는 매운탕맛이 일품이다.
☎(031)681-3382
4) 현대회관-아산시장안에서 20년이 넘는 내력을 지닌 한우갈비집이다. 특히 양념에 재웠다가 참숯불에 
구워주는 양념갈비가 별미로 알려져 있다.☎(041)545-7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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