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 앨범/캠핑 장소

무주 적벽강 계곡

방낭자 2012. 6. 19. 13:11

적벽강 카약과 루어 번개

 
적벽강 사진1

넓게 펼쳐진 잔디밭에 콜맨 선돔텐트를 펴고 그 안에 야전침대를 넣으니.. 정말 보송보송한 것이 아늑하고 좋다. 밤중에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하는 그 느낌.. 전날 새벽 1시.. 우리 부부는 전북 부안으로 다시 배스낚시 떠날 것을 작심하고 1시간 가량 눈을 붙였습니다.(잠을 거의 자지 않고 출발을 한것임) 제가 먼저 잠을 깨서 준비를 하고 4시30분께 정확히 집을 나서 전북 부안에 도착한 시각은 7시30분 미만..

적벽강 사진2

배스낚시를 신나게 했다.(비가 오는데도 입질이 있네요..) 사실 꺽지 쏘가리대인 L대 2개로 배스를 잡으니 손맛이 기가 막힌다. 단지 챔질이 잘 안되는 단점은 있는 거 같다.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캐스팅을 하다 콜맨 버너에 라면 끓여 먹고 오후에 다시 적벽강으로 향했다. 전주로 내려온 후배에 연락, 전주서 맛깔스런 음식으로 배를 채운 뒤 적벽강에 도착하니 이미 해가 진다. 참 인상적인 장소다. 그렇게 넓은 잔디밭 너머로 잔잔한 호수같은 강물이 흐르고 있고 그 위로는 아름다운 절벽이.. 먼저 온 분께 전화하니 이미 카약을 타고 내려오는 중이라는 것..

적벽강 사진3

캠핑장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을 빠뜨린 채 한정된 것만 해보고 온다고 하면 얼마나 아까운것일까.. 무슨 말이냐 하면 적벽강 얘기를 하려는 것이다. 그렇다고 꼭 카누가 있어야 하나.. 그건 아니다. 매년 이맘때 가는 적벽강이지만 지난해 갈때는 씨호크 400을 들고 갔고 지지난해는 카약카누를 갖고 갔다. 적벽강은 그만큼 바로 옆 물이 엄청 매력적인 곳이기 때문에 이를 해보지 않고는 좀 ~ 아쉽다는 생각도 들만큼 주변 풍광이 멋진 곳이다.
적벽강의 제일 큰 매력
1. 드넓은 잔디밭.
2.바로 옆 물가
3.그리고 그 물이 엄청 잔잔하다는 것.
---> 결론은 뱃놀이 캠핑이다.

적벽강 사진4

이때문에 첫날 도착후 고심하다 텐트를 물가에 친 것인지도 모른다. 적벽강의 본질을 무시해서야 되겠나.. 하는 생각에.. 물론 그쪽은 바람이 더 세기 때문에 이를 감수해야 한다.

적벽강 사진5

첫날밤은 모두 걱정했던 대로.. 무지막지한 비바람과 맞서 싸워야 했다. 아침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고요했다. 적벽강을 바로 텐트 앞에서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돔텐트와 바깥 경계에서 보이차도 한잔 끓여먹고 평화로운 아침식사를 했다. 적어도 잠시만은 이런 평화를 맛본 것에 감사를 한다. 아침에는 카약을 타고 낚시에 나선다. 아무도 가본적이 없는 듯한 절벽들.. 낚시는 비록 꽝쳤지만 그래도 좋은 곳이다.. 마치 병풍처럼 바위가 자리잡고 있는 곳을 카약을 타고 거슬러 올라간다.

 
장수 방화동 가족휴양촌 정보
  • 장소 : 충남 금산군 부리면 수통1리700번지나 (아니면 700-51번지마을회관)?-잔디광장
  • 찾아오는길 : 대진고속도로이용 ㅡ 금산 1C ㅡ 68번 지방도--> 금산읍방향 --> LG주유소 앞 삼거리에서 좌회전 다리를 건너면 37번국도-->양곡리삼거리-->601번 지방도-->한국타이어 연수원-->수통2리 입구에서 우회전-->비포장길 따라 강둑따라 2-3분 진행
  • 전화 : 수통1리이장님 016-417-0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