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묵고 가고픈 충동을 부채질하는 칠갑산자연휴양림 내 통나무집>
아담한 동물사육장을 지나 조그마한 광장에 들어서면 온몸을 휘감는 녹색향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이 식물들이 내뿜는 피톤치드(phytoncide)라는 물질은 부작용 없는 항생제로서 소독작용, 신경 안정, 스
트레스 해소 등의 작용을 한다고. 조금 더 가면 양옆으로 숲이 펼쳐지고 동화에서나 봄직한 그림같은 통
나무집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낸다. 한옥형 통나무집에서 이국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통나무집까지 다양한
집들이 있어 하루 동안 머물며 이슬 머금은 숲과 향기와 함께 아침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충동을 부채질
한다. 온몸이 날아갈 듯 상쾌함이 그만인 청정자연휴양림은 쾌쾌한 매연에 찌든 도시인들에겐 최고로 값
비싼 보약인 셈.
<여행 팁>
▶ 칠갑산 도립공원 가는 방법
- 자가 이용시
1)서해안고속도로 ⇒ 홍성 IC ⇒ 국도 29호(청양) ⇒ 국도 36호(공주) ⇒ 칠갑산
2)- 경부고속도로 ⇒ 천안분기점 ⇒ 천안ㆍ논산간고속도로 ⇒ 정안 IC ⇒ 국도 23호(공주) ⇒ 국도 36호
(청양) ⇒ 칠갑산
- 대중교통 이용시
1) 서울남부터미널 - 청양간 직행버스 이용(3시간 소요)
2) 청양터미널 - 대전행 직행버스 이용 대치리 하차
2) 청양터미널 - 직행버스 이용 장곡사 하차(20분 소요)
- 칠갑산도립공원 자세히 보기
▶ 칠갑산 자연휴양림 가는 방법
1) 서울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동) ↔ 청양 : 하루 18회(07:20~19:05) 운행, 3시간 소 요
2) 시내버스 → 청양에서 공주방면 시내버스 광대리(약 4km)에서 하차(30분 간격/ 5∼ 10분 소요)
3) 칠갑산 자연휴양림 자세히 보기
▶ 장곡사 가는 방법
1) 서해안고속도로 - 광천IC - 614번 지방도 청양 방면 - 29번 국도 - 청양 - 36번 칠갑산 방향 국도 -
장곡사
2) 천안 - 공주 - 36번 국도 청양 방면 - 칠갑산 마치고개
3) 장곡사 현지교통 : 청양읍에서 지천행 시내버스이용, 8회 운행, 20분소요
4) 장곡사 자세히 보기
▶ 청양의 맛과 특산물
청양하면 고추도 유명하지만, 구기자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제일의 청정지역 청양에서 생산된 구기자와
한우갈비, 사골육수에 각종 양념이 맛을 더해 갈비살은 입에서 살살 녹고 구기자 우러난 국물 맛이 달콤
매콤한 별미 중의 별미인 구기자갈비전골과, 칠갑산을 오르내리며 채취한 취나물, 고사리, 도라지 등 온
갖 산나물과 버섯나물을 넣고 비며먹는 칠갑산 산채비빔밥은 아삭아삭 혀 끝에 고소하게 감기는 맛과 향
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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