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인이
산부인과 의사와 결혼을 했는데...
남편이 무뚝뚝 하고 유머도없고 부인에게 말도 잘안하고...
항상 우중충 하니
결혼생활이 영 무의미하고 재미가 없어
놀러온 친구에게 남편 흉을 보아가며 하소연을 한다,
.
.
.
.
어느날인가 남편이 병원에서 부인과 진료를 하는데
글쎄 환자한명이 진찰대에 옷을 벗고 누웠는데
거기를 보니..
털을 양갈래로 이쁘게 땋고 있는게 아닌가 !
(ㅋㅋㅋㅋㅋ 의사생활 몇년동안 별꼴을 다보겠네 ㅋㅋㅋ)
.
.
.
의사 집에 와서도 그생각만 하면 키득 키득 실실 웃어가며...
그후로
남편 성격이 바뀌어 분위기가 좋아져 부인도 행복하다,
;
;
어느날 또 그친구가 찾아와 의사 부인에게
얘 너 남편 요즘 성격이 좀 밝아지지 않았니?
어 ! 그래 근데 너가 그걸 어떻게 알아 ?
.
.
.
호호호 그런게 있어 얘 ^^
내 덕인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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