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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의령 덕암저수지

방낭자 2012. 10. 15. 05:59

3월도 어느 덧 중순에 접어든다. 아직까지는 밤낚시하기에 무리인 듯하다. 하지만 매년 이맘때 내 기억에서 떠나지 않고 꼭 생각나는 곳이 두군데 있다.

바로 의령 덕암지(이목지)와 영산 길곡지이다.

덕암지는 매년 이맘때 아직 밤낚시 하기에는 추운 춘 3월에 어김없이 반짝 월척사태를 토해 내는 곳이다. 그것도 밤낚시에... 내가 알기로도 벌써 2년째이다.

의령군 용덕면 이목리에 위치한 비교적 규모가 큰 계곡지로 산락을 끼고 있어 물이 맑고 경치가 수려하고 아늑한 곳이다.

원래 이곳은 여름 밤낚시터로 잘 알려져 있지만 작년에도 그랬듯이 지금은 초봄 이때와 초가을에 무더기 월척사태를 일으킨다. 작년 3월 이때 마산 모낚시회원들이 월척사태를 겪었고 9월 ~ 10월 초가을엔 창원 낚시꾼들이 큰 재미를 보았다.

봄철 포인트는 중상류 일대에 형성되는데 마을 앞으로 준설을 하고 잘 정비되어 있어서 혼자 낚기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수심은 깊은 편.

바닥새우를 채집해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떡밥 지렁이도 무난함. 단지 낮낚시에 심하진 않지만 피리의 성화가 좀 있는 것이 흠.

가는 길 : 의령읍에서 대구 신반쪽으로 조금만 가면 좌측에 자동차학원이 보이고 바로 이목마을 이정표대로 좌회전해서 계속 달리면 저수지에 도착.

 

출처 : 태양 조우회
글쓴이 : 방랑자(서희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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