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도 식후경/ 요리 강좌

[스크랩] 부드러운 청국장

방낭자 2011. 4. 29. 18:51

 

오늘 같이 비 내리고 약간 쌀쌀한 날 구수한 청국장 찌개 어떤가요?
청국장 이라고 다 같은 청국장이 아닌 꽃게가 들어간 꽃게 청국장! 한 번 끓여보세요.
그 맛의 차원이 확 달라집니다.

꽃게와 청국장의 만남!  예사롭지 않은 만남입니다.^^*

오랜만에 부슬 부슬 봄 비 내리는 소리가 정겹습니다.
이 봄비는 텃밭 농작물 싹을 틔우는데 큰 도움을 줄거라 예상되어 그야말로 단비 중의 단비죠!

청국장이 꽃게를 만나니 한층 업그레이드 된 품격있는 꽃게 청국장 찌개가 되었어요.
야채만 넣고 끓일때와 꽃게를 넣고 끓인 청국장의 맛은 부드러움 그 자체 입니다.
아가들에게 밥 비벼 주어도 좋겠어요.

여기에 감자와 두부등을 넣고 끓여 건더기 건져먹는 재미도 쏠쏠하고
청국장에서 꽃게를 건져 발라먹는 재미 또한 색다릅니다.

꽃게 청국장 찌개 그 맛있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꽃게와 감자 두부 파 홍고추를 넣고 끓여 꽃게 청국장 찌개가 되어버렸어요^^*
국물이 딱 봐도 부드러워 보이지 않으세요?

국물 맛이 정말 부드러워요!


꽃게는 꼭 게장이나 간장게장만 하라는 법 없죠!
이렇게 청국장과의 만남도 주선해 봐야 합니다.^^*


청국장 찌개 안에서 익은 꽃게를 가위로 잘라 넣고 가족과 함께 나눠먹으니 그 맛이 더 좋습니다.

꽃게 청국장 찌개!



감자의 뭉근한 맛과 꽃게의 시원한 맛, 청국장의 구수함이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연출합니다.


꽃게 두마리와 감자 4개 정도 준비했습니다.


두부 반 모, 청국장 350그람 한덩이, 파와 고추 약간 필요합니다.



먼저 감자를 먹기 좋게 썰어 끓여줍니다.
감자가 익어갈 무렵 꽃게를 넣고 고춧가루 2/3 숟가락 정도 넣어주었어요.


청국장을 물에 개어 으깨주고 간이 싱거울 것 같아 된장 한 숟가락 듬뿍 넣어섞어 주었어요.
그럼 청국장 맛이 훨씬 부드러워 청국장 안드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드실수 있어요.


감자도 익고 꽃게도 익어갈 무렵 으깬 청국장을 넣어주고 간은 간장이나 액젓으로 맞추었어요.


마지막에 두부를 넣고 집에 남아 있는 양념재료인 파와 홍고추 청양고추등을 넣어 마무리 합니다.


보글 보글 맛있게 끓고 있는 꽃게 청국장찌개 입니다.



먹기 전에 꽃게는 가위로 잘라 나눠 먹을겁니다.
게딱지안에 있는 살도 다 발라 먹습니다.


싱싱함이 돋보이는 꽃게! 맛있어 보이죠?


 

감자가 들어있어 국물맛이 부드럽고 꽃게가 들어가니 순한 청국장 찌개가 되었어요.


대접 가져다 놓고 떠 먹기만 하면 됩니다.

출처 : 오지여행*奧地旅行
글쓴이 : 청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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