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곳에선 눈이 열린다 - 가을에 찾는 삼양 대관령 목장
“가을동화” “연애소설” “중독” “야인시대” “이중간첩” “태극기 휘날리며” “바람의 파
이터” “임꺽정". 최근 몇 년간 삼양대관령목장을 거쳐간 영화와 드라마의 간단한 컬렉션이다.
어떤 곳이길래 이렇게 많이 스크린과 공중파를 탔을까.
해발 850m ~ 1,470m의 대관령 고원 지대, 굴곡진 산과 언덕을 모두 푸른 초원으로 만들어버린 엄청
난 목장, 이른바 동양 최대 규모라고 하는 곳이 삼양 대관령목장(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2리)이
다.
한때 구제역 파동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지시켰다가 (주)해피그린에서 목장길만을 임대, 2002년
9월부터 일반인들에게 다시 개방하고 있다. 1970년대 삼양식품 전중윤 회장이 시작한 목장은 100만
평의 사유지와 5년마다 재임대계약을 맺는 국유지 500만평의 합, 총 600만평의 광대한 고원 지대에
펼쳐져 있다. 목장 내 순환도로의 총 길이가 22km에 달하는 이 거대한 세계는 그 안에 폭 파묻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기분전환이 된다.
“가을동화” “연애소설” “중독” “야인시대” “이중간첩” “태극기 휘날리며” “바람의 파
이터” “임꺽정". 최근 몇 년간 삼양대관령목장을 거쳐간 영화와 드라마의 간단한 컬렉션이다.
어떤 곳이길래 이렇게 많이 스크린과 공중파를 탔을까.
해발 850m ~ 1,470m의 대관령 고원 지대, 굴곡진 산과 언덕을 모두 푸른 초원으로 만들어버린 엄청
난 목장, 이른바 동양 최대 규모라고 하는 곳이 삼양 대관령목장(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2리)이
다.
한때 구제역 파동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지시켰다가 (주)해피그린에서 목장길만을 임대, 2002년
9월부터 일반인들에게 다시 개방하고 있다. 1970년대 삼양식품 전중윤 회장이 시작한 목장은 100만
평의 사유지와 5년마다 재임대계약을 맺는 국유지 500만평의 합, 총 600만평의 광대한 고원 지대에
펼쳐져 있다. 목장 내 순환도로의 총 길이가 22km에 달하는 이 거대한 세계는 그 안에 폭 파묻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기분전환이 된다.
목장으로 진입하는 길은 그 자체가 하나의 여행이다. 겨울이면 흰 눈과 스키장의 천국으로 변모하 는 횡계에서 포장도로 약 2.5km, 비포장도로 약 5km, 총 8km에 가까운 거리를 구불거리며 들어가는 길은 실제 거리보다 훨씬 멀다. 목장 입구에서는 (주)해피그린에서 나온 직원들이 지도를 나누어주 며 코스를 안내하고 들여보낸다. 목장 내의 드라이브코스는 모두 비포장도로로, 승용차로도 통행할 수 있으나, 상태가 좋지 않은 곳 들이 꽤 많으며 서로 교차하기 어려운 좁은 길도 많다. 그래서 입구에서는 대개 우측코스로 들어가 1단지~동해전망대~2단지를 거쳐 내려오는 코스를 권장한다. 가능하면 일방통행처럼 다니며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하려는 배려이지만, 이 권고를 듣지 않는 차들이 많아 가끔 차량사고도 일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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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전망대로 향하면 전망이 트이며 은서. 준서의 자전거길을 거쳐 완만한 언덕길을 하염없이 오르 게 된다. 날씨 맑은 날이면 말 그대로 동해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동해전망대는 안쪽으로도 목장 을 널리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쉼터이다. 인공적인 목장이되 이제는 자연과 많이 동화된 듯한, 아니 자연에 많이 흡수된 듯한 멋진 전망, 이곳에 목장을 만들어낸 사람들의 안목과 노력에 감탄하게 된 다. 대개 여유가 없다면 이 곳에서 다시 되돌아 내려가는 것이 좋으며, 한번 일주하겠다고 하면 여기서 부터 길 사정이 더 좋지 않으므로 조심해서 진행 하여야 한다. 순환도로를 따라 매봉(1,173m) 입구 를 지나면 내리막길로 들어선다. 내리막길 직전, 매봉 입구의 언덕 위에서 목장 전체를 조망해 보 는 것도 좋다. 평균 1,000m 내외의 푸른 초원이 중첩되며 멀리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풍경이 발길을 붙들고 놓지 않는다. 2단지를 거쳐 원앙새 서식지라는 삼정호, 길게 내려가는 계곡길을 따라 목을 축이듯 깨끗한 물구경 을 할 수 있다. 목장이 들어서는 바람에 계곡이 자연스럽게 보호되면서 열목어도 자기 세상처럼 편 안한 수중생활을 하는 아기자기한 계곡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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