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진영 우곡저수지
경남 창원시 동읍에 소재하고 있는 우곡지는 약 2만평정도의 준계곡지로 부산/마산권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이지만 터가 센곳이라 몇몇의 단골꾼들을 제외하고는 찾는이가 드문 곳이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25cm전후의 크기들이 주로 낚였으나 올해는 한자이상의 크기들이 주종을 이루어 25cm급들은 잔챙이 취급을 받고있다.
이곳 붕어는 토종이면서도 유난히 체고가 높고 덩치가 커 힘이 좋다. 한번 손맛을 본 사람들은 그 맛을 잊지못해 꽝을 칠 각오로 우곡지를 다시 찾는다.
입질을 오래 기다려야 되므로 떡밥을 비교적 크게 매다는 것이 좋다. 비온후에는 새물이 내려오는 상류지역에 조황이 좋으나 물이 안정되어 맑아진 후에는 제방건너 밤나무밭 아래 수심깊은 곳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저수지 위쪽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끊이는 날이 더물다. 하지만 입질이 쉬원한 편이라 약간의 물결은 방해가 되지않는다.
A지역 : 일급포인트는 상류의 다리를 건너 수몰나무사이이다. 1.5m정도의 적당한 수심이며 바늘을 문 붕어가 나무사이로 사정없이 달아나기 때문에 스트라익 후 처리방향을 염두에 두고 대를 편성해야 한다. 자리다툼이 치열한 곳이다.
B지역 : A지역과 마주하고 있는 도로쪽이며 이곳 또한 나무옆이나 수초가로 붙여야 승률이 높다.
C지역 : 도로와 아주 인접해 있고 수심이 낮아 선호하지 않는 곳이지만 이외로 잔재미가 있는 곳이다. 초봄 산란철에 마리수를 기대할만한 곳이다. 씨알면에서 다소 떨어진다.
D지역 : 제방 좌측의 밤나무 농장이 있는 곳이며 제방아래에 있는 마을을 지나 진입할 수 있다. 수심이2.5~3.5 정도로 타지역에 비해 깊은 곳이다. 
남해고속도로 진영나들목을 나와 마산/창원 방향으로 1km 가면 구진영나들목 못미쳐 좌측방향 송정/용정 이정표가 있고(그 아래에 국방과학연구소 창원시험소라는 팻말도 보인다) 그 길따라 2키로정도 들어가면 국방과학연구소 정문이며 국장과학연구소 앞에서 우곡사 팻발을 따라 모퉁이를 돌면 제방우측 C지역에 다다른다. D 지역에 가려면 그곳에서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 마을에서 우측으로 난 비포장 산길로 접어들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