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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 -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방낭자 2010. 9. 4. 09:13






박건-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눈물속에 봄 비가 흘러 내리듯 
임자 잃은 술잔에 어리는 그 얼굴
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 버렸네
그 길에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루~~~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바람이 불고 낙엽이 지듯이
덧없이 사라진 다정한 그 목소리
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 버렸네
그 길에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루~~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