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살꾼들의 정기적인 방문을 받는 곳임을 느낄 수 있다. 상류지역으로 오르면 오른쪽에 횟집촌을 지나면서 물살이 여울을 만든다. 물속 바위지대에서 꺽지가 올라온다.
지리산 휴게소 뒤로 흐르는 강에 커다란 물속 바위들이 자갈밭 연안을 거느리고 옹기종기 앉아 있다. 상류의 시멘트 보로부터 거의 1 킬로미터 정도를 그렇게 돌밭이다(위의 사진). 다양한 수심의 소와 여울이 섞여가며 어우러져 꺽지가 마리수로 올라오는 곳이다.
상류방향으로 진행하면 원리교를 만난다. 대원사 계곡의 물과 합류하는 지점이다. 대원사 계곡은 맑은 물이 탐스럽게 흐르는 곳이지만 낚시자원은 남아날 수가 없는 환경이다. 원리 마을과 국동 마을 부근에서 꺽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