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있는곳/트롯트 가요방

[스크랩] 타박네 (서유석)

방낭자 2010. 5. 29. 11:18

10.05.23 11:04 http://cafe.daum.net/elementalist/YU9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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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타박네



    타박 타박 타박네야 너 어드메 울며가니

    우리엄마 무덤가에 젖 먹으러 찾아간다

    물 깊어서 못간단다 물 깊으면 헤엄치지

    산 높아서 못간단다 산 높으면 기어가지


    명태줄라 명태싫다 가지줄라 가지싫다

    우리엄마 젖을 다오 우리엄마 젖을 다오


    우리엄마 무덤가에 기어기어 와서보니

    빛갈곱고 탐스러운 개똥참외 열렸길래


    두손으로 따서들고 정신없이 먹어보니

    우리엄마 살아생전 내게주던 젖맛일세~


    명태줄라 명태싫다 가지줄라 가지싫다

    우리엄마 젖을 다오 우리엄마 젖을 다오


    엄마 무덤 바라보며 울며 울며 집에오니

    따스하던 그방 안은 싸늘하게 식었는데

    우리 엄마 나를 안고 재워주던 이불속엔

    엄마 모습 보이잖고 눈물자욱 남아있네



    명태줄라 명태싫다 가지줄라 가지싫다

    우리엄마 젖을 다오 우리엄마 젖을 다오


    명태줄라 명태싫다 가지줄라 가지싫다

    우리엄마 젖을 다오 우리엄마 젖을 다오


    우리엄마 무덤가에 울다울다 잠이드니

    그리웁던 우리엄마 꿈속으로 찾아오네


    반가웁고 놀라운맘 엄마치마 끌어잡고

    엄마엄마 가지마시오 타박네야 못 간단다


    산이 높아서 못간단다 산 높으면 기어가지

    물이 깊어서 못간단다 물 깊으면 헤엄치지


    타박 타박 타박네야 너 어드메 울고가니

    우리엄마 무덤가에 젖먹으러 찾아간다

     

출처 : TAIYO태양산악회
글쓴이 : 방랑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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