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소개/전라남도 여행지
담양 창평 삼지천마을과 강진 병영마을 옛 돌담길 여행
방낭자
2008. 3. 29. 08:54
굽이굽이 돌담길 따라 추억이 있는 풍경속으로~
- 담양 창평 삼지천마을과 강진 병영마을 옛 돌담길
원래 담이란 나와 남을 구분짓는 일종의 금이었다. 길과 집을 구분해주고 이 집과 저 집의 경계를 나
눠주는 울타리의 역할이었다. 그러나 그 한편으로 구분과 경계의 울타리를 뛰어 넘어 이웃과 이웃을
이어주는 소통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 담양 창평 삼지천마을과 강진 병영마을 옛 돌담길
원래 담이란 나와 남을 구분짓는 일종의 금이었다. 길과 집을 구분해주고 이 집과 저 집의 경계를 나
눠주는 울타리의 역할이었다. 그러나 그 한편으로 구분과 경계의 울타리를 뛰어 넘어 이웃과 이웃을
이어주는 소통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특히나 돌담들은 대대손손 이어져 내려오며 우리의 역사와 함께하여 자연스레 우리 삶의 일부분이 되 었다. 크고 작고 둥글고 모나고 울퉁불퉁 제각각인 돌들은 흙과 뒤엉켜 서로 모자란 부분은 채워주며 차곡차곡 덧 쌓인 그 모습 그대로 우리를 닮은 역사가 된다. 이 땅의 모든 자연이 그러하듯이 해묵은 돌담들은 쌓은 이의 심성을 간직한 채 우리와 같이 나이들어 간다. 돌담길은 금이고 경계이며 울타리다. 또한 집 안과 밖을 연결해 주는 소통로이자 과거와 현재를 연결 시켜 주는 끈이다. 이러한 제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주위의 것들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돌담길은 겨우 내 삭풍에 시달리던 나이든 고목과도, 새봄 파릇하게 물 오른 담장이 덩굴과도, 비가 오면 더욱 생생 하게 살아나는 이끼들과도 어울려 그 자체가 한 폭의 풍경화가 된다. 뒷짐 진 촌로의 걸음마저 그림처럼 정겨운 곳 담양 창평 삼지천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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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답사일번지 강진 |
푸른 남해의 끝자락에 위치한 강진은 어머니 품처럼 따사롭고 어머니의 삶처럼 강인하다. 월출산과 청자도요지로 더 유명한 이 곳은 다산 정약용 유적지, 영랑생가 등의 문화유적지와 백련사, 무위사 등의 천년고찰, 바다낚시의 천국 마량항과 까막섬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산재해있어 여러가지 체험을 두루두루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남도답사일번지로 불리우고 있다. 우리나라를 최초로 서양에 알리는 계기가 된 곳도 이곳 강진. 하멜이 1656년부터 1663년까지 7년동안 머무르면서 서양의 생활사를 우리나라에 접목시킨 곳으로 하멜이 귀국하여 쓴 하멜표류기에도 기록되 어 있다. 지금도 하멜이 체류했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는데 병영마을을 지나는 수로와 일명 하멜 식 담쌓기로 불리우는 독특한 빗살무늬 돌담이 바로 그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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