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소개/전라남도 여행지
해남 여행
방낭자
2008. 3. 29. 08:39
땅끝 해남의 만추가경(晩秋佳景)
요즘 들어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 탓에 몸이 절로 움츠러든다. 이따금씩 옷섶을 파고드는 갈바람에는
소름끼치는 한기마저 느껴진다. 사실 상강이 지나고 입동도 머지않았으니, 이제 겨울맞이 채비를 서
둘러야 할 때이기도 하다. 그래도 노루꼬리 만큼이나 짧은 가을은 참 아쉽고 서운하다. 오색단풍 한
번 제대로 못한 게 아쉽고, 낙엽 뒹구는 숲길 한번 걸어보지 못한 것도 서운하다. 이맘때쯤에 그런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권할 만한 여행지가 바로 땅끝 해남이다.
흔히들 해남은 이른 봄철의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한반도의 어느 곳보다 일찍 봄이 찾아
오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을도 가장 늦게까지 머무르다가는 곳이기도 하다. 남녘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인 내장산, 백양사의 단풍이 절정을 넘어선 뒤에 해남 두륜산 과 달마산의 낙엽활엽수들은
서서히 오색 단풍으로 치장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늦은 단풍구경을 하러가기에 아주 제격이다. 이곳
의 단풍이 모두 지고 나면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든다.
요즘 들어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 탓에 몸이 절로 움츠러든다. 이따금씩 옷섶을 파고드는 갈바람에는
소름끼치는 한기마저 느껴진다. 사실 상강이 지나고 입동도 머지않았으니, 이제 겨울맞이 채비를 서
둘러야 할 때이기도 하다. 그래도 노루꼬리 만큼이나 짧은 가을은 참 아쉽고 서운하다. 오색단풍 한
번 제대로 못한 게 아쉽고, 낙엽 뒹구는 숲길 한번 걸어보지 못한 것도 서운하다. 이맘때쯤에 그런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권할 만한 여행지가 바로 땅끝 해남이다.
흔히들 해남은 이른 봄철의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한반도의 어느 곳보다 일찍 봄이 찾아
오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을도 가장 늦게까지 머무르다가는 곳이기도 하다. 남녘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인 내장산, 백양사의 단풍이 절정을 넘어선 뒤에 해남 두륜산 과 달마산의 낙엽활엽수들은
서서히 오색 단풍으로 치장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늦은 단풍구경을 하러가기에 아주 제격이다. 이곳
의 단풍이 모두 지고 나면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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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는 금당천이라는 개울을 경계로 대웅보전이 있는 "북원"과 천불전을 중심으로 한 "남원", 그리 고 남원 뒤쪽의 표충사와 대광명전 등 크게 네 구역으로 나뉜다. 네 구역으로 나뉠 만큼 널찍한 경내 에 여러 건물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제각기 다른 표정의 옥불(玉佛) 천개가 봉 안된 천불전이 인상적이다. 대흥사를 에워싼 두륜산과 대둔산은 그리크지도 높지도 않은 산이다. 그런데도 숲이 아주 좋다. 하지 만 절집 주변에는 단풍나무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경내의 해묵은 느티나무와 감나무 이외에는 사 시사철 변함 없는 상록수가 대부분이다. 여행의 목적이 단풍구경이라면 정상 가까이로 올라가야 한다. 정상과 가까워질수록 활엽수가 부쩍 많아 보이는데, 깨끗한 햇살 아래 반짝이는 상록수림과 형형색색 의 단풍 옷을 입은 활엽수림의 조화가 참 절묘하다. 이곳 아니면 달리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가을 풍 광이다. 숲이 좋고 산세도 무던한 두륜산과 대둔산의 정상까지는 느긋하게 걸어올라 가는 게 좋다. 하지만 좀 더 수월하게 정상에 오르고 싶거든, 근래 개설된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된다. 대흥사 정보 자세히보기 >>>> |
먼길을 달려 해남 땅을 밟은 김에 고천암간척지 도 한번 둘러볼 만하다. 남부지방 최대의 겨울철새 도 래지인 고천암간척지 는 탐조여행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게다가 고천암호에는 바다처럼 넓은 갈대밭이 형성돼 있어서 만추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호수주변으로는 찻길이 잘 닦여있어 손쉽게 한바퀴 둘 러볼 수가 있다. 여행정보(지역번호0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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