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소개/강원도 여행지
횡성 , 평창 숲길 , 물길 여행
방낭자
2008. 3. 28. 19:20
1.횡성자연휴양림 「이곳은 유원지가 아니라 숲과 가까워지면서 건강을 다지는 휴양지입니다.」 횡성자연휴양림(갑천면 포동리 소재)을 설립한 이의영씨의 말이다. 그는 경희대학교 부속 초등학교 교장 을 지낸 교육자. 서울에서 교직생활을 하는 틈틈이 20여년 간 조림 사업을 펼쳤고 그 결과물이 횡성자연 휴양림이다. 휴양림이 들어선 저고리골은 신라시대 때 왕실의 휴양소였으며 지금도 신라 불교 전래 초기 의 것으로 추정되는 3층석탑이 남아있다. 산책로는 숲그늘이 진해서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게 한다. |
포동리의 저고리골 일대에 자리한 이 자연휴양림에는 황토흙집, 방갈로 등이 모두 32채에 이른다. 산림 문화휴양관, 계곡물놀이장, 어린이놀이터, 잔디광장, 캠프장, 휴게실, 매점, 식당 등이 조성됐고 등산로 (왕복 3km, 5km 두 가지 코스)와 산책로는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다. 통나무집이며 황토흙집의 각 방마다 취사도구와 침구, 가전 제품이 구비되어 있고 화장실도 갖춰져 여행객들은 주식과 부식만 준비해가면 된 다. 【문 의 : 033-344-3391∼2】 |
휴양림에서 나와 횡성호 상류에 놓인 포동교라는 다리를 건넌뒤 갑천면소재지에서 어답산 방면으로 좌회 전하면 횡성온천에 갈 수 있다. 갑천면 삼거리에 자리한 횡성온천은 2002년 3월에 개장한 신생 온천이다. 횡성의 유일한 온천으로 피로회복, 만성 피부병, 고혈압, 심장병, 동맥경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목욕탕 외에 숯찜질방, 황토방, 옥이슬사우나 등이 주요 시설. 또 노천탕도 마련돼 온천욕과 함 께 주변 산세를 감상하는 즐거움이 각별하다. 이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문 의 : 033-344-4200】 영동고속도로 새말나들목에서 안흥찐빵마을로 향하는 42번 국도에 오른 다음 오원저수지로 가면 멋진 펜 션 하나가 기다린다. 이름은 "푸른호수펜션". 오랜 공직생활을 마친 박종기씨가 살림집 옆에 펜션을 지 었고 바로 앞에 오원저수지가 있어 푸른호수펜션이라고 작명했다. 2002년 8월에 문을 연 이 펜션은 철제 빔으로 기둥을 세우고 목조로 마무리했다. 객실은 7평형에서부터 15평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어느 방 에서건 오원저수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펜션 뜨락에 바비큐그릴, 벤치, 정자 등을 지어놓았다. 【문 의 : 033-345-5812】 ◆ 여행메모(지역번호 033) 횡성군청 관광경제과 관광개발 담당 340-2544 횡성시외버스터미널 343-2450. <숙박시설> 횡성읍에 로얄 관광호텔(343-6601) 횡성파크장여관(343-6512) 강변장여관(344-0244) 등 <횡성읍내 맛집> 명가(한정식, 343-6800) 함밭식당(등심, 343-2549) 금강산 식당(한우모듬, 343-3377) 태기산더덕순대(더덕순대모음, 344-4004) 등 막국수 집으로는 안골막국수(횡성읍, 342-0006), 광암막국수(우천면 342-2693) 한일막국수(우천면, 342-6036) 등 2.평창 오대천 |
오대천은 오대산에서 발원, 평창군 진부면 땅을 관통하며 정선으로 이어지는 1급수이다. 이곳 오대천에 서는 5월초 부터 9월말까지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5월에는 물가에 피는 수달래를 감상하면서, 9월이면 다른 고장에 비해 일찍 찾아드는 단풍비경을 감상하면서 급류를 타게 된다. 동강에서의 래프팅은 물살이 빠르지 않아 부지런히 노를 저어야 하지만 오대천 래프팅은 상황이 다르다. 비라도 내린 다음이면 떠내 려가기에 정신이 없을 정도이다. 그만큼 난이도가 높다는 이야기이다. 인제 내린천이나 철원 한탄강에서 배를 타본 사람들도 ‘오대천의 스릴감이 최고’라는 평가를 내리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
30분 정도의 안전교육 후 보트를 타고 급류와 함께 하류로 내려가는 동안 여행객들은 백석산∼가리왕산, 박지산~백석봉 등 1천m를 넘는 고봉준령들이 빚어내는 계곡미를 한없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동강이나 내린천에 비해 아직까지 유명세를 타지 않아서 주말이나 휴일의 경우 장시간 대기하는 등의 불편함 없이 보트에 오를 수 있다. 오대천래프팅 코스는 세 가지. A코스는 화의교~장전교 구간(6km, 1시간30분∼2시 간), B코스는 막동교∼장전교∼정선군 숙암교 구간(6.5km, 2시간), C코스는 장전교~숙암교 구간(5km, 2 시간)이며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는 A코스가 무난하다. 오대천에서 래프팅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는 진부 토박이인 강창희씨가 진행하는 오대천레저 (033-333- 8666), 이희동씨가 운영하는 파워래프팅(333-6631) 등이 있다. |
래프팅을 전후로 해서 가볼 명소가 많다는 것이 오대천 방문의 특징이다. 월정사와 상원사 답사를 한다 든지 도암면 병내리의 한국자생식물원(033-332-7069), 또는 삼양대관령목장 등을 찾아가본다. 정선쪽으 로 내려가서 아우라지와 구절리역, 그리고 오장폭포를 감상해도 훌륭한 코스이다. 오대천변에서 들를만한 카페를 한 곳 추천한다면 통나무로 지은 전원카페 "정선가는 길"(진부면 마평리, 033-334-0002)이다. 통유리창이 시원한 이곳에 들르면 사장 최종무씨가 인근 여행지 지도를 무료로 나눠 준다. 커피와 전통차, 맥주 등을 즐길 수 있고 식사로는 곤드래 나물밥을 추천한다. 곤드래라는 특이한 이름의 나물로 지은 밥으로 바짝 졸인 빠작장이 식탁에 딸려나온다. 강원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이다. |
◆ 여행메모(지역번호 033) : 평창군청 문화관광과 330-2399 <진부면의 숙박시설> 달과 물안개 펜션(333-1177) 오대산호텔(330-5000) 진부관광호텔(336-1188) 서림호텔(335-4401) 알프스모텔(335-4458)등. <진부면의 맛집> 오리마을(오리구이, 335-5460) 감미옥(다슬기해장국, 335-6337) 부일식당(산채, 335-7232) 부림식당(335-7576) 등. |